숙소가 도톤보리 근처에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며 자연스레 '도톤보리'로 검색을 많이 했었는데, 어느 블로그에나 빠지지 않고 나왔던 것이 이 '글리코상'이었다. 여행을 다녀온 지금도 도대체 이 사람(?)이 왜 이렇게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나 역시 도톤보리에 도착하니 제일 반가운 것이 이미 익숙해져버린 이 글리코상이었다.

 

 

 

 

 

도톤보리는 이 커다랗고 반짝이는 글리코상을 중심으로 많은 상점들과 음식점, 선술집이 즐비하게 모여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종로'와 비슷하다고 할까. 많이 세련되지는 않았으나 젊은 활기로 들떠있고, 주변의 술집들로 인해 밤새도록 네온사인이 꺼지지 않는 곳이다.

 

 

 

 

 

글리코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어 하는 사람들. 외국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친구나 동료와 함께 와서 서로를 찍어주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찍어주세요" 주변의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누구 하나 귀찮은 기색없이 글리코상과 함께 서로의 사진을 찍어준다. 그런데 왜 저렇게 손을 번쩍 드나 했더니 아.. 글리코상을 따라 하는 거였다.

 

 

 

 

 

자 글리코상과 함께 손을 번쩍 드시고~ 찰칵!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 나도 만약 누군가와 함께 왔더라면 저들이랑 똑같이 팔을 번쩍하고 사진을 남기고 있었겠지?! 혼자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관찰자가 되는데, 그것 또한 즐거운 경험이었다.

 

 

 

 

 

글리코상을 뒤로하고 다리 위로 올라가자, 마치 '영업'을 하는듯한 일본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거리의 느낌은 한국의 종로와 흡사했지만 사람들의 옷차림새나 분위기는 많이 달랐다.

 

 

 

 

 

그리고 도톤보리의 풍경을 바라보던 외국인들의 모습. 내가 살고 있는 지역 또한 관광지라 심심치 않게 외국 관광객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나 역시 외국인이었다. 정신없이 간판들을 바라보던 그들과 뒤에서 그들을 뚫어져라 관찰하던 나.

 

 

 

 

 

누가 오건 누가 바라보건 글리코상의 '만세 인사'는 계속된다.

 

 

 

 

 

일본에서의 첫날밤은 그렇게 도톤보리에서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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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소금+
    2013.10.24 23:09 신고

    ㅎㅎㅎ 글리코상은 왠지 코믹스러워요~~ㅋ
    혼자가는 여행은 관광지만 구경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관찰하게 되서 왠지 더 재밌는 여행같아요~~
    사실 여럿이 가면 우리 노는 것만 신경쓰게 되니까요~
    아웅.. 나도 혼자 떠나고싶다아.... ^^

  2. Favicon of https://blogandme2.tistory.com 블로그앤미
    2014.10.02 15:38 신고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좋아서♡ 블로그모음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 에 등록했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