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하다냥.."

 

 

 

 

 

"뭐 재미있는 일 없을까..

묘생은 왜 이리도 한가한 거냥"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던 얼룩이.

 

 

 

 

 

"누렁이나 괴롭히러 가자냥"

 

그런 얼룩이의 새로운 낙은 바로 동생 누렁이 괴롭히기인데요,

 

 

 

 

 

"냥냥.. 콰직!"

 

"아.. 이 언니 또 이러네.."

 

화들짝 놀라 달아날 줄 알았던 누렁이의 반응은 의외로 시큰둥하기만 합니다.

 

 

 

 

 

"아~~ 하지 말라고~~~~"

 

몇 달 전만 해도 얼룩이의 몸짓 하나에 소스라치게 놀라고 도망 다녔던 누렁이지만,

이제는 얼룩이의 괴롭힘 따위 귀찮을 뿐이라는 표정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몇 달동안 누렁이는 이곳에 영역을 자리 잡고 몸집도 얼룩이만큼이나 커졌기 때문입니다.

 

 

 

 

 

아웅다웅.. 뒤척뒤척..

 

현관 앞에 웬 성묘 두 마리가 소리 없이 뒤척거리며 싸우는 어느 주말의 오후..

 

 

 

 

 

"엎어치기다냥!!"

 

누렁이의 반격과 이에 놀라 허둥거리는 얼룩이.

 

 

 

 

 

"나도 다 컸다고 했냐 안 했냥.. 자꾸 괴롭히면 나도 똑같이 할 거다냥.."

 

누렁이는 태연히 누워 얼룩이에게 잔소리를 하고..

 

 

 

 

 

"아 나.. 기껏 그루밍한 털 다 망가졌잖냥.."

 

머쓱해하며 입맛만 다시는 얼룩이.

이제 동생이라고 얕보지 말고 함께 다른 재미를 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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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Favicon of https://mrsnowwhite.tistory.com 아스타로트
    2013.11.26 02:03 신고

    동생도 밟으면 꿈틀하는 법이라지요~ 항상 억울한 표정만 봐서 당할 줄 알았는데 누렁이 제법이네요~ 다시 봤어요!

  2. Favicon of http://venuswannabe.com/1308 비너스
    2013.11.26 09:50

    누렁이도 이제 반격을~!!ㅎㅎ 얼룩이가 동생한테 괜히 싸움을 걸어 꾸지람만 들었네요^^

  3.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소금+
    2013.11.27 10:32 신고

    ㅋㅋㅋㅋㅋ 누렁이도 참을만큼 참았나봐요~ㅎㅎㅎ
    이제 정말 둘이 사이좋게 '공존'을 해야겠어요~~ㅋ
    설마 저러다 누렁이가 언니를 쫓아내진 않겠죠....? ^^';;

    • Favicon of https://rach02.tistory.com 라흐 
      2013.11.27 11:4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러게 말이에요. 얼마 전 진눈깨비 오던 날에 둘이서 사이좋게 스쿠터 위에 있더라구요. 이제 친하게 지내는구나 싶어서 반가웠는데.. 잠깐 추워서 붙어있었는 듯 ㅋㅋ 얼룩이가 누렁이 머리를 솜방망이로 치기도 하고, 누렁이가 밥먹는데 건드리지 말라고 얼룩이를 밀쳐내기도 하고. 참 알다가도 모를 자매죠? ㅎㅎ 투닥거려도 좋으니 누가 밀려나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4. Favicon of https://zzipgood.tistory.com 알숑규
    2013.11.28 10:10 신고

    귀여운 고양이 사진 잘 봤습니다. 툭탁거리는 모습도 너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