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아 뭐 하고 있니?

 

"잠깐만 기다려 봐라냥

외모 확인 중이다냥"

 

요즘 얼룩이가 부쩍 외모에 관심이 많아진 건지

저렇게 얼굴이 비치는 곳 앞에만 서면 걸음을 뗄 줄을 모릅니다.

 

 

 

 

 

"저기 비치는 게 내가 맞냥?

집사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못생겨 보이는 거울인가 보다냥"

 

이번에는 누군가가 버린 텔레비전 앞에서 외모를 확인하고 있네요.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안 예쁜 모양인지 살짝 실망하는 표정입니다.

이런 녀석을 보니 사춘기 시절, 방에서 거울을 한참 들여다보고 있으면 뒤에서 어머니가

"어이구, 예쁘다 예뻐!!" 하셨던 게 생각납니다.

 

얼룩아 그만 좀 봐라, 예쁘다 예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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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 Favicon of http://wacoalblog.com/264 와코루
    2013.12.20 13:31

    이리보고 저리봐도 참 예쁜데말이죠~ 왜 못생겨보인가 생각할까요 ㅎㅎ

    • Favicon of https://rach02.tistory.com 라흐 
      2013.12.20 1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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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분의 의견은 저 비치는 곳을 통해 저를 바라보는 거래요. ㅎㅎ 워낙 새초롬한 녀석이니 그럴 것도 같죠? ㅋㅋ 귀여운 녀석..

  2. Favicon of https://happy-q.tistory.com 해피로즈
    2013.12.20 16:01 신고

    얼룩이가 잘생기긴 했어요. ㅎㅎ
    사람도 좀 더 잘 생긴 사람들이 거울을 더 보는 것 같아요..
    (아니라고? 잘 안생겨도 똑같이 거울 잘 본다고?ㅎㅎㅎ)

    얼룩이는 생각보다 지가 못생겨보이나보네요..
    내 눈엔 멋진 고냥인데..ㅎㅎ

    • Favicon of https://rach02.tistory.com 라흐 
      2013.12.20 16: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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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룩이가 어릴 땐 정말 미묘였는데 (물론 저의 눈에는 여전히 너무 예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약간 생긴게 억울해지는 것 같아요. ㅋㅋ 억울이로 이름을 지어줄걸 그랬나..
      좀더 잘생긴 사람이 거울을 더 본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왜냐하면 외모가 마음에 안들면 거울을 볼 때마다 울적해지거든요.. (흑흑) 저는 책상에 거울두고 수시로 보는 사람들이 제일 신기해요. ㅎㅎ

    • Favicon of https://happy-q.tistory.com 해피로즈
      2013.12.23 14: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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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뇨~~!!^^ 아님다요!!
      억울이라고 이름 지어주면 억울한 일 많이 당할까봐 안되어요!! ㅎㅎ
      글찮아도 공연히 억울한 일 당하며 사는 길고양이들인데..^^
      자신의 이름 따라가는 인생도 많다잖아요~ ㅎㅎ

    • Favicon of https://rach02.tistory.com 라흐 
      2013.12.23 14: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그렇군요 듣고보니 정말 그렇네요.^^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길고양이들도 다 씩씩한 이름으로 지어줘야겠어요. 해피로즈님 말씀처럼 가뜩이나 힘든 세상 억울한 일 당하면 안되죠!

  3. Favicon of https://salt418.tistory.com +소금+
    2013.12.20 19:12 신고

    ㅎㅎㅎ 난 역시 이뻐~~ 하고 있는거 아니에요~~? ㅋㅋㅋㅋ 귀여운 얼룩이~~~ㅎ
    누렁이도 잘 있죠~? 겨울이라 추우니 둘이 덜 싸우고 꼭 붙어있어야 할텐데요~ㅋ

    • Favicon of https://rach02.tistory.com 라흐 
      2013.12.22 09:36 신고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네 누렁이도 잘 있어요.^^ 며칠전에는 자동차 위에서 둘이 귓속말을 하는건지 뽀뽀를 하는건지 누렁이 볼에 얼룩이가 입을 갖다대고 있더라구요. ㅋㅋ 진짜 황당한 녀석들.. 날 추운데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잘 지내는것 같네요.^^

  4. Favicon of https://mrsnowwhite.tistory.com 아스타로트
    2013.12.20 23:41 신고

    라흐님 어머님은 따뜻한 분이시군요~ 저희 엄마는 "자꾸 들여다본다고 나아지냐"고 하셨는데;ㅁ;
    저렇게나 예쁜데도 만족을 못하다니 얼룩이는 욕심쟁이였네요, 우후훗!

    • Favicon of https://rach02.tistory.com 라흐 
      2013.12.22 09: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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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 어머니 그렇게 말씀하시면 슬퍼요.. 자꾸 들여다본다고 나아지면 거울아 거울아 많이도 볼텐데 말이죠. 얼룩이는 어릴 때부터 하도 예쁘다 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눈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ㅋㅋ


  5. 2013.12.24 13:31

    저도 냥이 좋아해서ᆢ 잘보고 갑니다^^
    무척 다정다감하시네요ᆢ
    길냥이지만 든든한 님이 뒤에서 지켜봐주니ᆢ
    행복 그 자체네요ᆢ

    • Favicon of https://rach02.tistory.com 라흐 
      2014.01.01 11: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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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이 녀석 돌보면서 힘든 날도 많지만 묘연이 묘연이다 보니..ㅎㅎ 되도록 길생활이 고단하지 않게 도와주려고 합니다.^^ 워낙 똑똑한 녀석이라 처신도 참 잘해요. 자주 놀러 오세요~